CLEO-Europe2013 니시무라 야시로

Research

CLEO/EUROPE2013@MUNICH, GERMANY 학회 참가 보고

석사 1년 니시무라 지로

니시무라 지로

개요 ]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CLEO/EUROPE2013에서 구두 발표를 했다. 독일은 과거에 한 번 여행으로 방문한 적이 있지만, 치안이 좋고, 맥주가 맛있다는 것을 재인식할 수 있었다. 학회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다른 나라 사람들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나처럼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는 당연한 일이지만, 일본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구두발표는 Study on detection of contamination of pure water using silica microsphere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작년도 졸업연구의 내용에 추가실험을 실시하여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내용으로는 실리카 마이크로스피어 공진기, 실리카트로이드 공진기의 두 가지 WGM 공진기를 이용하여 초순수 중의 이온 함량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첫 국제 학회였지만, 많은 연습을 했기 때문에 실전에서 크게 긴장하지 않고 연습한 대로 발표할 수 있었다.

연구 동향 조사】연구 동향 조사

(CL 6.6 TUE) J. D. Swaim 외, "Whispering Gallery Mode Resonators를 이용한 Plasmonic Nanoparticle Detection of Plasmonic Nanoparticles"
내가 이번에 들은 강의 중 유일하게 WGM 공진기를 이용한 센싱으로, 토로이드 공진기에 의해 금 나노로드를 검출하고 있다. 공진기를 이용한 고감도 센싱을 위해서는 신호의 증폭, 노이즈의 감소가 이루어졌지만, 이 실험에서는 금속 나노로드를 사용함으로써 신호가 플라즈몬 공명에 의해 증폭되기 때문에 Q=6×105로 크게 Q값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0 nm의 나노로드를 검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CL 6.5 TUE) R. M. Vazquez 외, "Femtosecond Laser Fabricated Lab-on-chip에서 단일 세포의 광학적 조작"
광 핀셋의 기술과 마이크로 유로의 기술을 하나의 기판 위에 집약시킨, 그야말로 optofluidics에 관한 연구이다. 유로를 따라 흐르는 세포를 레이저 빛에 의해 트랩하고, 트랩된 세포는 레이저 빛에 의해 힘을 받아 변형되어 optical stretcher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는 세포의 특성 분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포를 분류하는 cell sorter의 연구도 진행하였다. 유로에서 흘러 들어온 두 종류의 세포 중 한 종류만 FWG(앞쪽의 레이저)에 의해 형광을 발산하고, 형광을 발산한 경우에만 SWG(뒤쪽의 레이저)가 작동하여 빛의 압력에 의해 조사된 입자는 다른 쪽 유로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형광을 발산하지 않는 것은 그대로 통과하고, 형광을 발산하는 것은 다른 유로로 이동하기 때문에 세포의 종류를 분류할 수 있게 된다.

(CH 3.2 WED) V. Melissinaki et al., "Fabry-Perot Vapor Microsensor on Fibre Endface Fabricated by Multiphoton Polymerization Technique"
공진기를 제작하여 가스 센싱을 수행한 내용이다. 공진기는 싱글모드 광섬유의 단면에 4개의 지코늄 실리콘 기둥을 붙이고, 그 위에 지코늄 실리콘 막을 붙인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섬유의 단면과 실리콘 막 사이에 공기의 갭이 형성되어, 그곳에 빛이 갇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번에 센싱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1-프로판올, 에탄올로 각각 농도를 바꿔가며 측정했다. 실험을 통해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프트 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시료의 종류에 따라 시프트 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섬유를 이용한 공진기로는 FFPC가 유명하고, 이번과 같은 구조는 처음 보는 구조라 신선함을 느꼈지만, 비슷한 구조의 공진기가 한 건 더 발표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공진기로서 이러한 구조가 보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