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의 열광학 효과를 이용한 자동 솔리톤 생성 방법

Research

음의 열광학 효과를 이용한 자동 솔리톤 생성 방법

광카컴의 실용화를 향해

1999년 Hänsch 등에 의해 발표된 광주파 콤은 빗살 모양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정밀한 광주파수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빛의 자'로서 널리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200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일본의 길이의 국가 표준으로 채택되었다. 최근에는 이 광 주파수 콤의 발생장치(공진기)를 마이크로 스케일까지 소형화하여 에너지를 절약한 '광카컴'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광카컴이 가장 안정된 상태를 광 솔리톤이라고 하며, 선행 연구를 통해 공진 파장에 대한 입력광의 파장을 적절히 변화시키면서 입력하면 이 상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실제로 광카컴을 발생시킬 때 흡수 등에 의해 발생하는 열의 영향으로 공진 파장이 변화(열광학적 효과)함에도 불구하고, 열의 영향을 고려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열의 영향을 고려한 계산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고, 특히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음의 열광학 효과를 이용한 광 솔리톤의 생성 방법을 계산을 통해 보여주었다.

그림 1. (a) 결합된 WGM 캐비티 모델 설명. (b) 열 효과로 커 빗 생성 시뮬레이션을 위한 계획도.

Fig. 1(a)는 광카컴 발생을 계산할 때 사용되는 모델을 나타낸다. 도파관에서 원형 공진기에 빛을 입력하면 공진기 내에서 광카컴이 발생한다. 기존의 계산 방법에서는 열에 의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Fig. 1(b)와 같은 계산 절차를 추가하여 열의 영향을 고려한 계산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였다.

그림 2 (a) CaF로 계산한 캐비티 내 전력(청색선)과 콜드 캐비티 공명(흑색선)으로부터의 입력 디튜닝(흑색선).2 마이크로 캐비티 모델. (b,c) 안정된 최종 상태(열평형)에 대한 캐비티 내 커 빗의 시간적 파형과 광학 스펙트럼. (d) 음의 TO 효과에 의한 솔리톤 상태로의 전이 메커니즘을 설명한 그림.

Fig. 2(a)는 음의 열광학 효과를 가진 CaF2공진기를 모델로 사용했을 때의 계산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림 2(a)는 입력 파장이 일정할 때(검은색 선), 공진기 내 광 강도의 시간적 변화(파란색 선)를 나타낸 것으로, 0 ms에 빛을 입력한 후 급격하게 광 강도가 상승하고, 이후 감소하여 안정된 상태로 전환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최종 안정 상태에서의 공진기 내 빛의 시간 파형과 광 스펙트럼을 나타낸 것이 Fig. 2(b,c)이다. 이 결과, 공진기 내에서 가파른 펄스(광 솔리톤)가 발생하고 있으며, 스펙트럼도 깔끔한 빗살무늬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메커니즘을 Fig. 2(d)에 나타냈다. 먼저, 공진 파장 부근의 파장을 입력하면 그 빛은 공진기 내에 갇혀 급격히 강도가 높아집니다. 이에 따라 광카 효과에 의해 공진 파장이 장파장 쪽으로 이동합니다. 그 후 빛의 흡수 등에 의해 열이 발생하고, 음의 열광학 효과에 의해 공진 파장이 단파장 쪽으로 이동합니다. 이 열광학 효과에 의한 공진 파장의 변화는 알려진 솔리톤 생성 방법인 입력 파장을 장파장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과 실질적으로 동일하며, 솔리톤이 생성되는 원리입니다.

본 성과는 기존과 같이 광원의 입력 파장을 변경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솔리톤을 생성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보다 간단하고 실용적인 광카컴의 발생 방법 중 하나로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일부는 과학기술연구비(15H05429)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본 성과는IEEE Photonics Journal, Vol. 8, No. 2, 4501109 (2016). 에 게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