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O 2018 Pacific Rim 후지이 슌

자신의 발표는 고차분산의 영향을 받은 광카컴의 발생에 관한 것으로, 발표 내용으로는 지난 4월 ALPS에서 발표했던 것과 동일한 내용이었다. 국제 학회에서의 구두 발표는 이번이 두 번째여서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지 않게 되었지만, 청중의 반응을 보면서 발표를 정리하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그런 점에서 Invited speaker의 발표는 청중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어 매우 도움이 된다.

전체적으로 마이크로컴의 발표 수는 적었으며, 그러한 세션도 "Nonlinear Optics in Microresonators"와 "Solitons and Temporal Wave Guiding, and Frequency Comb"의 두 세션이 전부였다. 이는 마이크로컴이 응용 쪽의 연구로 옮겨가면서 마이크로컴 전문 분야가 아닌 다른 세션에 흡수되는 최근의 경향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솔리톤을 발생시키기 위해 펌프 레이저와 보조 레이저의 세넬을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한 발표(W2F.2)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솔리톤 발생에는 펌프 레이저의 "wavelength scan", "power kicking", "backward tuning"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backward tuning"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그 이유로는 솔리톤의 안정적 발생을 위해서는 공진기 내의 열을 평형점에서 제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방법이 개발되어 온 경위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보조 레이저를 미리 공진 모드에 넣어두고, 다른 펌프 레이저로 다른 공진 모드를 스위핑함으로써 공진기 내의 열의 균형이 변화하여 솔리톤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새로운 제안이었다. 이 방법 자체는 CLEO:2018에서 이미 발표(JTu2A.148)한 바 있으며, 이번 CLEO PR에서는 그 방법으로 생성된 솔리톤을 이용한 고해상도 분광의 실증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