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O/Europe-EQEC 2017 本多祥大

2017-01-18 2022-09-24 miyahara

Research

CLEO/Europe-EQEC 2017 참가 보고

석사1년 본다 상대

1. 개요

CLEO/Europe-EQEC가 6월 25~29일 독일 뮌헨의 International Congress Center Munich(ICM)에서 개최되었다. 학회에서는 당일 발표가 끝난 후 맥주와 햄버거, 프레첼을 나눠주고, 컨퍼런스 디너가 열리는 등 매우 활기찬 분위기였다. 학회와 같은 장소에서 Laser World of Photonics라는 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었다. 전시회의 규모는 매우 컸고, 참가기업은 분야별로 나뉘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별로도 나뉘어져 있어 참가업체 수도 상당했다. 그 중에 제한 시간 내에 팀별로 전자공작(?) 하는 콘테스트 같은 것도 열리고 있어 즐거워 보였다. 독일에 와서 고기 요리와 맥주의 양에도 놀랐지만, 나로서는 신호등이 빨리 바뀌는 것에 가장 놀랐다(일본에 비해 상당히 빠르다, 걸어서 가면 늦을 것 같다...).

2. 자신의 발표에 관하여

나는 CLEO/Europe에서의 발표와 뮌헨공과대학에서 개최된 KEIO-TUM Joint Seminar에서의 발표가 있었다. "라는 세션의 톱타자로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긴장했지만, 오전의 가장 이른 시간대의 세션이라 그런지 청강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느꼈다. 세션이 Brillouin lasers와 전문적이어서 그런지, 온도가 다른 두 공진기 사이의 Brillouin shift의 양의 차이가 문제가 되는지 온도 특성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받았다. 질의응답에 대해서는 잘 대답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연구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어서 수확이 있었다. 자신의 발표 직후에 결합 공진기에 의한 Brillouin 레이저에 대해서도 조금 언급해 주신 것도 기뻤다. 세션을 들으면서 미세광 공진기를 이용한 Brillouin 레이저에 관해서는 다양한 공진기나 방법으로 동작을 확인하는 단계는 끝났고, 이제 Brillouin 레이저의 안정화, 고성능화, 이를 이용한 응용(슬로우 라이트 등)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느꼈다.

3. 관련 발표

하이브리드 실리콘 칩의 브릴루앙 레이저 [CD-5-2]

CUDOS의 발표로, 실리콘 칩 위에 As2S3의 링 공진기를 제작하여 Brillouin 레이저를 실험적으로 실증한 연구이다. 이 연구 그룹은 SBS에 관한 연구는 이전부터 해왔으며, 최근에는 Si 나노와이어의 SBS에 관한 연구가 있다. 다른 미세광 공진기의 Brillouin 레이저는 테이퍼 파이버나 프리즘 커플링을 이용한 것으로, 칩에 내장하거나 대량생산에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연구의 동기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하였다. Brillouin의 이득이 실리카보다 20배 정도 높은 칼코게나이드를 선택하였다. 제작된 As2S3의 링 공진기는 Si 기판 위에 제작되었으며, 85 um×4 mm 사방으로 나선형으로 되어 있고, Q값은 4×105 정도로 보고되었다. 다른 연구와 비교하면 Q 값이 낮고, 그 영향으로 입력되는 전력도 80 mW 정도로 크게 나타났다. 다만, 실리콘 기판 형태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빛의 커플링에 관해서는 우위가 있다고 느꼈다. 본 연구는 Optica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브릴루인 파이버 레이저에서 고차 스톡스 라인의 위상-분산 감소 [cd-5-5]최적화를 위한 브릴루인 산란의 감소 액체 코어 라만 파장 변환기 최적화를 위한 브릴루인 산란 감소 [cd-5-6] [CD-5-6

둘 다 파이버의 Brillouin laser에 대한 발표이다. 전자는 펌프 파워를 크게 하면 캐스케이드적으로 고차 스토크스 빛이 발생하는데, 그 발생된 스토크스 빛이 고차일수록 위상 노이즈가 더 작아진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후자는 펌프 파워를 높여갈 때 어떻게 SRS와 SBS가 발생하는지를 파이버의 길이를 바꿔가며 측정하여 SRS와 SBS를 억제할 수 있는 최적의 파이버 길이가 존재한다는 내용이었다. 섬유의 Brillouin laser에 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연구가 시작된 분야이기 때문에 2건의 발표 모두 그다지 임팩트가 있는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다.